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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 “2040년 도시기본계획에 시민 의견 잘 반영해서 용인을 한층 더 살기좋은 도시로 만들 것”6일 용인특례시청 컨벤션홀에서 열린 '2040년 용인도시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시민계획단의 토론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의 모습.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2040년 용인도시기본계획’ 수립에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구성한 시민계획단의 공식활동이 6일 4차 토론회를 마지막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16일 위촉장 수여식과 함께 첫 토론회를 시작한 시민계획단은 그동안 4차례에 걸친 토론회를 통해 도출한 도시 발전 방안 의견을 종합해 6일 시에 전달했다. 100명으로 구성된 시민계획단은 ▲도시‧주택 ▲산업‧경제 ▲문화‧관광 ▲교통‧안전 ▲환경‧녹지 ▲교육‧복지 등 총 6개 분과로 나눠 분과별 토론을 진행해 왔다. 각 분과는 용인의 발전과 미래상에 대해 논의하면서 시의 ‘2040년 용인도시기본계획’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의견들을 제시했다. 마지막 토론회에서 시민계획단은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미래 첨단도시, 용인’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4주 동안의 토론회에서 공감대를 형성한 시 발전 구상들을 시에 전달했다. 시는 시민 입장에서 제안된 의견들을 ‘2040년 용인도시기본계획(안)’에 반영하고, 용인시의회의 의견 청취, 용인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계획을 확정한 뒤 오는 12월 경기도에 승인 신청을 할 예정이다. 시민계획단이 설정한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미래 첨단도시, 용인’은 용인특례시가 반도체산업을 포함해 여러 첨단산업 분야에서 선도도시가 되고, 주거‧교통‧교육‧문화‧체육‧복지 등의 부문에서도 질적 성장을 이루는 환경친화적 스마트 도시로 발전하는 길을 걷자는 희망을 담은 것이다. 시민계획단은 이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6개 분과별 주제를 바탕으로 세부 계획을 마련했다. 도시‧주택 분야에서는 반도체산업과 자연을 활용한 특색있는 도시, 사람과 지역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주택공급 방안 등이 나왔다. 산업‧경제 분야에서는 산업단지 확대를 고려한 광역개발 수립과 반도체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여러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지역의 문화 콘텐츠 발굴과 인프라 확충, 지역의 과거와 미래를 아우르는 관광자원 활용 방안이 나왔고, 교통‧안전 분야에서는 지역의 대중교통과 도로망 확충, GTX, SRT 등 철도망과 플랫폼시티 연계 방안이 제출됐다. 환경‧녹지 분야에서는 수변공간의 수질 개선과 여가 활용, 용인을 대표할 수 있는 공원 조성의 필요성을 담은 내용이 제안됐다. 교육‧복지 분야에서는 개인과 사회가 지속 발전하는 도시 구현, 아이부터 노인을 아우르는 교육프로그램 확대, 평등한 복지를 위한 복지시설 확충 등의 의견이 나왔다. 이상일 시장은 “보고를 들으며 시민계획단의 모든 분들이 거의 모든 분야를 망라해서 훌륭한 아이디어를 제시해 주셨다고 생각한다"며 "시민계획단의 창의성을 느낄 수 있었는데, 우리 용인을 사랑하는 여러분들의 마음이 잘 모였기 때문에 이렇게 창발적인 아이디어들이 나오지 않았을까 싶다"고 평가했다. 이 시장은 ”시민계획단의 소중한 의견들을 2040 도시기본계획에 잘 반영하겠다”며 “시가 시민과 함께 힘과 지혜를 모은다면 훨씬 더 살기좋고 품격 높은 용인특례시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시민계획단이 제시한 내용 중 SRT 구성역과 컨벤션센터 등의 복합시설 조성 의견이 있는데 시는 이미 이같은 구상을 해서 실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오랜 기간 답보상태에 있는 (구)경찰대학교 부지 개발 문제와 관련해서도 시민 입장에선 수용하기 어려운 과거의 계획을 수정하는 일을 진척시켜 나가고 있다"면서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측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온 결과 시의 입장이 꽤 많이 반영되는 방향으로 수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반도체 마이스터고는 오는 2026년 봄 처인구에 개교한다는 목표를 달성히기 위한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시민의 다양한 교육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과학고와 예술고 신설 계획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토론회에서 용인시의 미래상을 이상일 시장에게 전달한 김형선 시민계획단 2분과장은 “110만 시민을 위해 용인특례시는 사람과 함께 자연과 함께 어우러진 계획이 반영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시민계획단이 제시한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미래첨단도시 용인’은 모든 시민이 행복한 용인을 만들기 위한 뜻이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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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2040 도시기본계획’ 수립 위한 시민계획단 발족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16일 2040 용인도시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시민계획단 발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2040년 용인도시기본계획’ 수립에 시민 아이디어를 반영하기 위해 지난 16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시민계획단을 발족했다. 시는 2035 용인도시기본계획 이후 변화된 도시 여건을 진단,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도시 여건에 따른 도시 주요 지표, 광역 도시기반시설 확충과 공간전략 등 시의 미래상과 장기적 발전 방향을 담은 ‘2040 용인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번 계획에는 이동·남사읍 일원의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배후 신도시인 용인이동 공공주택지구 지정, 원삼면 일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계획 승인 등을 포함하는 반도체 중심도시 전략을 새로 마련할 방침이다. 계획단은 지난 16일을 시작으로 다음 달 6일까지 4회에 걸쳐 도시·주택, 산업·경제, 문화·관광, 교통·안전, 환경·녹지, 교육·복지 등 6개 분과로 나눠 핵심과제와 전략을 수립하는 등 ‘2040년 용인도시기본계획’에 시민 눈높이의 정책을 제안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도시·주택 분과의 주요 안건은 토지이용과 도시재생, 성장관리계획 등이다. 산업‧경제 분과는 일자리와 산업진흥, 산업단지 조성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문화‧관광 분과는 축제 개발과 관광 콘텐츠 개발 등을 주제로 토론한다. 교통‧안전 분과는 대중교통 활성화 방안과 철도계획 등 교통망 확충을 주제로 이야기하고, 환경‧녹지 분과는 탄소중립과 생태계 보전 등에 대해, 교육‧복지 분과는 의료복지와 출산장려 등에 대해 제언한다. 이 시장은 “이동·남사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원삼 반도체클러스터 등 엄청난 프로젝트 진행으로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용인특례시는 단일도시로는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생태계를 갖춘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며 “산단이 조성되면 200여개의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설계 협력사가 시에 입주해 근로자 등 유입 인구도 늘어나 주거지역이 늘어나는 등 체계적인 도시계획의 밑그림을 그리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 모인 시민계획단 여러분이 상상력과 지혜를 발휘해 시민의 눈높이에서 바라본 시의 발전상을 그려주길 바란다”며 “생활 속 불편 사항 해소책부터 도시의 공간구조를 설정하는 것까지 현명한 해답을 제안해 준다면 2040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데 훌륭한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시민계획단의 의견은 물론 시의회 의견 청취와 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오는 12월 경기도에 승인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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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반도체 중심도시에 맞게 2040 용인도시기본계획 수립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7일 시청사에서 열린 2040 용인도시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용인특례시는 7일 용인 르네상스를 실현하기 위한 도시 밑그림을 그리기 위해 시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2040 용인도시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청사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는 기존 2035 용인도시기본계획 이후 변화된 용인특례시의 여건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반도체 중심도시 전략을 반영한 2040 용인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계획에 이동·남사읍 일원의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배후 신도시인 용인 이동 공공주택지구 지정,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계획 승인 등을 포함하는 도시계획을 새로 마련할 방침이다. 여건 변화에 따른 도시 주요 지표, 광역 도시기반시설 확충과 공간전략 등을 통해 시의 미래상과 장기적 발전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기존 2035 용인도시기본계획은 지난 2018년 승인받은 것으로, 수지·기흥 생활권을 경제 도심으로, 처인 중심권역을 행정 도심으로 하는 2도심 체계의 도시공간구조로 계획됐고 국가산단 지정 등은 반영돼 있지 않다. 시는 2040년 용인도시기본계획에 대해 시민계획단 의견 수렴과 공청회, 시 의회 의견 청취, 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오는 12월 경기도에 승인 신청될 예정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용인특례시는 6개의 반도체 팹(FAB, 생산라인)을 설치하는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1만6000세대를 수용하는 공공주택지구 조성계획이 발표되는 등 환경 변화가 많고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거점 도시로 각종 광역철도와 간선도로 등 교통인프라를 확충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있다”며 “각 부서간 유기적인 소통과 협조를 통해 시의 미래와 직결되는 2040년 용인도시기본계획을 잘 준비하고 속도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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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민의 생각대로 도시를 계획한다.지난 21일 오후 수원시청에서 열린 수원시 도시정책 시민계획단 원탁토론회 3차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수원시민들이 도심 속 단절 공간인 KBS부지를 새롭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과 매탄·원천동 일원 공업지역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수원시와 수원시 도시정책 시민계획단은 지난 21일 오후 2~4시 수원시청 별관 1층 중회의실에서 ‘도시정책 시민계획단 원탁토론회’를 열어 수원지역 도시 현안의 해결 방안을 함께 고민했다. 토론회에는 시민계획단과 청소년계획단 등 100여명의 시민과 수원시의회 의원 및 수원시 공직자들이 함께 참여해 집단지성으로 최선의 방안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2040 수원도시계획의 주요 이슈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원탁토론회는 ‘KBS부지 활용 방안’과 ‘매탄·원천동 일원 공업지역 활성화’를 주제로 진행됐다. 첫 번째 주제인 KBS부지는 수원의 중심부인 인계동 468번지 일원에 아트홀과 야외촬영장 등의 시설이 약 16만㎡ 규모로 자리잡고 있다. 시민들은 현재 시민과 단절된 이 공간을 새롭게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콘텐츠를 도입해 문화체험 및 미래산업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 드라마세트장을 테마파크화해 시민에게 개방하는 방안, 피크닉 기능과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녹지를 갖춘 휴식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 청년이나 청소년 등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 등 구체적인 방법들이 제시됐다. 두 번째 주제는 매탄·원천동 일원 공업지역의 활성화였다.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공업지역이지만 주거와 상업 기능이 혼재해 도시환경이 악화된 상황을 개선, 수원시 지역경제 활성화의 거점으로 만들기 위한 논의가 이어졌다. 특히 공업지역의 특성을 활용해 공업을 주제로 한 박물관 등 관광 인프라를 만들자는 의견과 IT기업 등 첨단 유망 기업을 유치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낙후된 도시 기능 개선을 위한 주차·교통·녹지·편의시설 확충 등 다채로운 의견을 논의했다. 도시정책 시민계획단은 이날 원탁토론회 결과를 시민계획단 홈페이지(www.suwonup.kr)에 공개해 일반 시민들의 의견을 추가로 수렴할 예정이다. 이후 시민들의 의견을 종합한 ‘도시비전’을 수립, 민선8기를 이끌어 갈 수원시장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유순혜 시민계획단 운영위원회 공동위원장은 “도시의 질적 성장과 업그레이드를 위한 꿈을 실현하고, 시민들이 꾸는 꿈이 정책으로 연결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탁토론회에 참석한 유문종 수원시 제2부시장은 “총 3회에 걸쳐 원탁토론과 비대면 영상회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시민계획단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수원시 미래 100년을 위한 아낌없는 조언과 다양한 의견을 도시기본계획에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 도시정책 시민계획단은 시민이 도시계획에 참여해 도시 미래 모습을 그리는 거버넌스 기구로, 시민·시의원·시민단체·학생·전문가 등 400명(청소년 108명)으로 구성돼 활동 중이다. 수원시는 도시정책 시민계획단의 의견을 수렴해 ‘2040년 수원도시기본계획’ 수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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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도시정책 시민계획단 2차 원탁토론회 개최도시정책시민계획단 2차 토론회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수원시 도시정책 시민계획단은 4월 30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2040년 수원도시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2차 원탁토론회’ 열고, 수원시 도시 현안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수원시 도시정책 시민계획단은 지난 4월 2일 ‘2040 수원도시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20년 후 도시미래상’을 주제로 1차 원탁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날 2차 원탁토론회에서는 1차 토론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한 도시미래상과 ‘주변 지역과 연계한 도로체계’·‘신규 역세권 추진 방향’ 등 수원시가 직면한 도시 현안을 주제로 토론했다. 수원시는 지난 1월 시민 4만 2000여 명을 대상으로 ‘2040 수원도시기본계획 수립 시민 설문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시민들은 수원시의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필요한 사항으로 ▲주차 공간의 확보 ▲인접 도시와 연계한 순환철도망 ▲전기차 충전소 인프라 확충 등 의견을 제시했다. 또 신수원선·신분당선 등 신규 개통 예정인 철도망과 역세권 지역 개발 추진 방향은 ‘연계 대중교통 확충’, ‘문화·복지·공원·녹지 등의 시설 확충’, ‘주거·상업·업무 등 기능 집약’, ‘규모 있는 복합건물 입지’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2차 원탁토론회에서 수원시 도시정책 시민계획단은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의견을 나눴다. ‘주변 지역과 연계한 도로체계’를 주제로 한 토론에서는 ▲주차 공간 확충 ▲자전거도로 확충 ▲개인형 이동 수단 규제·정책 마련 ▲대중교통 활성화 ▲보행환경 개선 ▲탄소중립 교통정책 실현 ▲스마트 교통시설 도입 등 의견이 나왔다. ‘신규 역세권 추진 방향’을 주제로 한 토론에서는 ▲역세권 공영주차장 확대 ▲투기 방지를 위한 노력 필요 ▲청년을 위한 시설 도입 ▲역세권 테마 결정·개발 ▲대중교통·보행자 중심 역세권 개발 등 의견이 제시됐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2차 원탁토론회에서 제시된 시민들의 의견은 빠짐없이 취합해 ‘2040년 수원도시기본계획(안)’에 담아내고, 3차 원탁토론회에서 결과를 시민들에게 보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탁토론회 결과는 시민계획단 홈페이지(www.suwonup.kr)에 공개하고,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 3차 원탁토론회는 ‘인계동 KBS 부지와 매탄동·원천동 일원 공업지역’을 주제로 5월 21일에 개최할 예정이다. 2012년 출범한 수원시 도시정책 시민계획단은 수원시의 대표적인 거버넌스 기구다. 시민이 도시계획에 참여해 도시 미래 모습을 그리는 것이다. 시민계획단은 시민 공모, 시민 단체 추천 등으로 선정하는데, 시민·시의원·시민단체·학생·전문가 등 400명(청소년 108명)으로 구성됐다. 도시정책 시민계획단은 ‘2040년 수원도시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도시기본 구상을 할 때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또 시민 의견수렴·토의를 바탕으로 시민이 바라는 수원시의 미래상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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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고령화, 인구절벽! 생애주기에서 답을 찾는다수원시는 지난 12일 수원시청 소회의실에서 수원시 인구변화에 따른 「생애주기 맞춤형 공공시설망 구축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보고회에는 도태호 제2부시장을 비롯해 국토연구원 김선희 박사, LH연구원 조영태 박사, 아주대학교 호정화 교수, 도시정책시민계획단 한재관 공동위원장 등이 참석했다.먼저 연구 책임을 맡고 있는 수원시정연구원의 최석환 연구위원은“국가적으로 2030년을 전후로 인구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면서도 “수원시의 경우는 다른 도시에 비해 비교적 젊은 인구가 거주하고 있어 2040년까지 당분간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 연구위원은 “우리나라 전체적으로 인구구조가 변화하면서 생산가능인구의 감소와 노령인구의 증가는 수원시도 피해갈 수 없는 상황”이라며 수원시의 장래인구 추계와 생애주기별 공공시설 구축연구에 대한 진행사항을 보고했다. 도태호 제2부시장은 “저출산, 고령화, 생산인력 감소 등 생애주기별 급격한 인구구조의 변화는 경제 침체, 복지비 증가, 공공서비스 불균형과 같은 다양한 도시문제에 직면하게 된다”면서 “당장의 수요에 급급하여 공공시설을 설치할 것이 아니라 변화하는 생애주기별 인구구조를 고려한 장기적인 도시계획과 공공서비스 제공 방안이 함께 논의되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이어서 생애주기 관련한 활발한 토론이 진행됐다.조영태 LH연구원 박사는“군공항 이전, 종전기관 이전 부지 활용 등 향후 예상되는 개발에 대한 계획이 수원시 장래인구 예측에 포함되어야 하고, 신분당선이나 수인선 등 전철역 입지에 따른 주민들의 공공시설 입지가 고려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김선희 국토연구원 박사는 “현재의 주민요구는 편의점이 우리가 사는 곳에서 5~10분이면 갈 수 있는 곳에 있기를 원하지만, 2040년 국토공간 변화 예측에서는 고령사회에 의해 병원이 집 옆에 위치할 것을 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재관 도시정책시민계획단 공동위원장은 이러한 연구용역을 통해 “여러 세대가 어울어져 살 수 있고 떠나기 싫은 살기 좋은 수원시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수원시 도시기본계획」을 비롯해 교통, 복지, 경제 등 관련 분야의 앞으로의 수원시 정책 방향을 정하는데 기초자료로서 활용될 계획이다. 최종보고회는 금년 12월 열릴 예정이다.